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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여름 그 자체 로맨스 8화 후기

by 립샨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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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화 복습

안녕하세요. 딩가 입니다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7화에서는 은찬에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한결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온종일 자신의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 은찬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 한결은 결국 은찬을 안아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봅니다. 직원 중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예쁜 동생쯤이라고 생각한 한결은 은찬을 안아보고서는 단순히 동성끼리 가지는 우정의 감정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마음은 은찬도 마찬가지였는데 갑작스레 자신을 안아버리는 한결에 당황했지만 이내 그의 품이 좋아 꼭 안겨버린 은찬이었습니다. 

한결은 조깅을 하던 어느 날 은찬의 전화를 받고 은찬을 부르게 되는데 단둘이 있는 게 불편하고 어색했던 그는 유주를 불러 은찬에게 보란 듯이 유주를 다정하게 대합니다. 그런 한결의 행동이 질투가 나고 짜증이 났던 은찬은 계속해서 투덜거리는데 한결은 유주가 있는 자리에서 은찬의 사적인 가정사에 대해서 말하게 됩니다. 은찬이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나하나 읊으며 유주에게 은찬을 설명하는 한결의 모습에 너무 큰 상처를 받게 된 은찬은 자리를 떠나고 맙니다. 

한결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깊었던 은찬은 결국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데 자신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마음대로 아픈 개인사를 유주에게 말했을 때 얼마나 서운했는지 격하게 쏟아내게 됩니다. 그런 은찬의 반응에 한결은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결국 은찬을 커피숍에서 잘라버리게 됩니다. 그 후 한결은 어린아이 같았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고 은찬을 불러 저녁을 사주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화해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커피프린스 1호점 스틸샷

한편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았던 한결의 할머니는 결국 쓰러지시게 되고 말기 암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할머니가 이렇게 편찮으신지도 모르고 망나니처럼 살았던 자신이 한심하다며 힘들어하는 한결에게 은찬은 힘을 내게 해준다며 갑자기 입을 맞추게 됩니다. 

2. 8화 줄거리

한결은 갑작스럽게 입을 맞춰오는 은찬에 당황하며 급하게 떼어내게 됩니다. 은찬이 입을 맞춰온 것이 100% 장난으로만 한 것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한결은 장난치지 말라며 넘어가게 됩니다. 은찬은 병상에 누워 계신 할머니를 뵈러 가야하는 게 도무지 용기가 안 난다는 한결에게 "우리 아빠가 오래 아프다가 돌아가셨거든요. 근데 나는 성적표도 보여 드리고, 엄마한테 야단맞으면 아빠한테 가서 이르고, 졸리면 링거 앞에서 누워서 자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돌아가시던 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는데 그냥 알겠더라고요. 어쩌면 학교 갔다오면 아빠가 안 계실지도 모르겠다..."며 위로의 말을 합니다.

그런 은찬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한결은 은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헝클어 트리는데 은찬은 "내가 여자면 어때요? 내가 여자면, 우리 사귈 수 있나?"라며 물어봅니다. 그러나 한결은 "여자가 아닌 게 천만다행이지. 너같이 정신없는 애가 좋아하니 어쩌니 하면서 사귀자고 덤비면 골치 아프잖아. 나도 이제 놀 때는 지났어. 밀고 당기고 연애하는 것도 귀찮고 결혼은 할 테니까 할머니, 엄마가 좋아하실 여자 만나야겠지.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서 구김살 없는 예쁜 며느리가 우리 할머니 이상형이거든. 우리 엄마가 그런 며느리고..."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버립니다. 은찬은 자신의 처지와는 전혀 다른 이상형을 말하는 한결의 말에 풀이 죽어 버리게 됩니다. 한결에게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은 은찬은 단호하게 은찬이 남자여서 다행이라는 한결의 말을 떠올리며 그저 남자로 한결의 곁에 있을 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찬은 할머니 병문안을 간다는 한결을 따라 같이 병원에 가게 됩니다. 드디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할머니를 뵈러 병원에 온 한결은 힘없이 누워계신 할머니가 안쓰럽기만 하지만 마음 아파하는 한결에게 보란 듯이 더 성을 내며 쩌렁쩌렁 호통을 치는 할머니였습니다. 때마침 한성도 유주와 함께 할머니 병문안을 오게 됐고 한성과 은찬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은찬은 유주의 무릎을 베고 누운 한결을 보게 됩니다. 사촌형의 여자친구를 계속 끊어내지 못하는 한결이 한심하면서 화가 난 은찬은 한결을 계속해서 피해 다니게 됩니다. 

자신을 자꾸만 피해 다니는 은찬이 못마땅한 한결은 결국 은찬을 불러 뭐가 불만이냐며 물어보는데 은찬은 "사장님이 좋아요. 사장님을 좋아한다고요. 근데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남자 대 남자니까.. 그래서 마음 정리하려고요. 나 좀 내버려 둬요.."라며 대답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홧김에 질러 버린 은찬은 후회가 되고 은찬에게 고백을 받은 한결은 더욱이 심란해집니다.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용납되지 않는 한결은 정신과도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됩니다. 

한편 한결과 은찬은 할머니가 좋아하는 팥빙수집으로 같이 가게 됩니다. 몸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차가운 팥빙수를 먹는 게 걱정이 되는 은찬은 급히 따듯한 음료수를 사러 슈펴로 달려갑니다. 은찬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할머니는 은찬에 대해 "붙임성이 있는거 보니 굶어 죽진 않겠다."며 칭찬을 하게 되고 한결은 "동생 삼을까? 할머니?"라며 은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한결은 매상이 오르고 있는 커피프린스의 홍보를 위해 연주회를 기획하게 되는데 각자 직원들은 악기 하나씩을 맡아 연습하게 됩니다. 한성에 집에 놀러 가게 된 은찬은 한성이 만든 음악을 듣게 되는데 그런 은찬을 바라보는 한성은 이상한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는 은찬에게 눈을 뗄 수 없는 한성을 은찬에게 입을 맞춰버리게 됩니다. 당황한 은찬은 한성의 집에서 뛰쳐나오게 되고 마침 한성의 집에 들어오던 유주는 그런 은찬을 발견하게 됩니다. 몹시 당황해 하며 뛰쳐나가는 은찬을 본 유주는 직감적으로 한성이 은찬에게 입을 맞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커피프린스 1호점 스틸샷

할머니를 뵈러 본가에 들린 한결은 술 한잔하자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어릴 적부터 사고를 쳐도 자신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아버지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게 마냥 설렜던 한결은 이내 꾸지람만 하는 아버지에게 상처받게 됩니다. 어린애처럼 굴지 말라는 아버지에게 한결은 "아버지에게 뺨 한번 맞는 게 소원인적도 있었어요. 이렇게 외면하고 사실거면 데려오지 말지 그러셨어요."라며 울분을 토해냅니다. 심란한 한결은 어김없이 은찬을 집으로 부르게 됩니다. 한결은 은찬에게 자신이 어릴 적 우연이 지금 아버지의 외도로 낳은 자식이란 것을 알게 됐었고 평생을 혼자서 잘 참고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에게 터트려버렸다고 이야기해줍니다. 

3. 결말

은찬은 술에 잔뜩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한결을 업고 한결의 침대에 눕혀 줍니다. 은찬은 그런 한결의 옆에 잠시 누워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이내 일어나려는데 술에 취해 잠든 줄 알았던 한결이 은찬의 얼굴을 잡고 다시 눕히며 "너 게이지..근데 난 아니야...그러니까 나 자꾸 유혹하지 말란 말이야. 우리 의형제 맺자."라고 말합니다. 

은찬은 의형제를 맺으면 절대 헤어질 일이 없을 거 같다며 한결의 제안을 수락했고 한결은 그런 은찬에게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라 하며 의형제의 징표로 귀를 뚫자고 합니다.

4. 총평

개인적으로 참 마음이 아픈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결과 은찬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의형제 사이로라도 지내고자 애써 자신들의 감정을 외면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남자인 은찬을 좋아하는 자신이 용납되지 않는 한결이 은찬에게 여자가 아닌 게 다행이라며 합리화하는 한결도 안쓰럽고 그런 한결의 말에 그의 곁에 더 오래 있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더 숨기기로 마음먹은 은찬이 불쌍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분노와 상처로 가득 찬 한결이 은찬의 정체를 알게 되면 얼마나 큰 상처를 받게 될지 걱정이 되는 회차였습니다. 

* OST  추천

오늘은 OST 추천은 한결과 은찬이 서로 의형제를 맺기로 약속하며 한결의 집안에서 노는 장면에 깔린 곡으로 로우엔드프로젝트(Low-and-Project)의 연애를 망친 건... 바로 나란 걸 알았다 라는 곡입니다. 잔잔한 기타의 선율에 부드럽고 나지막한 보컬이 아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자신들의 감정을 숨기고 애써 의형제를 맺기로 한 한결과 은찬의 안쓰러운 마음과 참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밤 자전거를 타면서 들으면 여름밤의 후텁지근한 공기와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름밤 잔잔한 라이딩 노래를 찾으신다면 꼭 로우엔프로젝트(Low-and-Projet)의 연애를 망친 건... 바로 나라는 걸 알았다 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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