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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여름 그 자체 로맨스 7화 후기

by 립샨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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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화 복습

안녕하세요. 딩가 입니다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6화에서는 유주를 짝사랑하고 있던 한결이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은찬이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커피프린스 1호점 스틸컷

한성과 유주의 전시회장에 가게 된 은찬은 전시회장에서 한성의 여자친구가 유주란 사실 그리고 한결이 짝사랑하는 여자가 사촌형의 여자친구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은찬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시회장에 간 것이 처음에는 신이 나고 설렜지만 한성과 유주 그리고 한결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에 신지 않는 구두는 발이 아파 더는 걸을 수도 없고 거추장스러운 가발까지 은찬은 자신이 구질구질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한편 한결도 전시회장에서 사이가 좋아 보이는 한성과 유주를 보고 자신이 한심스럽기만 했습니다.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자 자신의 집으로 은찬을 부른 한결은 은찬과 저녁 시간을 보내면서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마냥 꼬맹이 같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꾀 뚫어 보는 은찬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곤히 잠든 은찬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럽기만 한 한결은 은찬을 급하게 깨워 보내버립니다. 하루종일 자신의 머리를 헤집고 다니는 은찬 때문에 혼란스러운 한결은 유주를 만나 데이트를 해보지만, 도저히 은찬의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한편 한성과 놀이터에서 땀에 흠뻑 젖게 놀던 은찬은 한성의 집에서 씻게 되는데 때마침 한성의 집에 온 유주가 씻고 나오는 은찬을 보게 됩니다. 은찬의 정체를 알게 된 유주는 그런 은찬이 안쓰러우면서도 은찬을 바라보는 한성의 눈빛에 불안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은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로 마음먹은 한결은 은찬을 커피숍 구석으로 데려가 꽉 안아 보게 됩니다. 

2. 7화 줄거리

갑자기 한결에 안겨버린 은찬은 놀란 마음도 잠시 그에게 몸을 맡기게 됩니다. 은찬을 있는 힘껏 안아 보는 한결은 더욱 부푸는 마음에 놀라 은찬을 급하게 떼어놓게 되는데 한결에게 안겨있던 은찬은 놀랐지만 설레기도 한 이 상황이 꿈만 같았습니다. 은찬을 안아보면 그저 다른 직원들보다 조금 더 예쁜 남동생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한결은 가슴이 터질 듯 설레는 감정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은찬을 안고 나서 은찬을 대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한 한결은 은찬을 데리고 서점에 가게 됩니다. 서점에 간 한결은 은찬을 짐꾼처럼 부리며 온갖 책을 구매하는데 볼멘소리를 하는 은찬에게 "이 책 다 니거거든? 바리스타 되고 싶다며. 그럼 공부하셔야지." 라고 말하며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말합니다. 한결의 배려에 감동한 은찬은 마냥 기쁩니다. 그때 은찬은 한성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는 한결은 괜히 질투가 나고 옆에 한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성도 급히 전화를 끊게 됩니다. 은찬을 남자로 알고 있는 한결은 남자한테 느껴지는 낯선 감정과 은찬에게 전화를 건 한성에게 느껴지는 질투심에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한편 아버지 제사 후 남은 음식을 한결을 위해 싸온 은찬은 한결에게 전화를 걸어 보는데 때마침 조깅을 하고 있다는 말에 한달음에 한결에게 달려갑니다. 그 사이 은찬과 단둘이 있는 게 무섭고 불편했던 한결은 유주를 부르게 됩니다. 갑자기 등장한 유주에 괜히 화가 난 은찬은 보란 듯이 다정하게 유주를 챙기는 한결에게 짜증을 부리게 됩니다. 투덜 되는 은찬을 두고 한결은 유주에게 "내가 처음에 저 자식 얼마나 싫어 한 줄 알아? 나 완전 쌩 양아친 줄 알았잖아. 근데 알고 봤더니 소년가장이더라고.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집에 가면 계획표를 짜놨는데 나 깜짝 놀랐잖아. 우유 배달, 야식 배달, 태권도 사범, 밤 깎기, 인형 눈알 그게 압권이었다."라며 말하게 됩니다. 이에 은찬은 "남의 생계 가지고 놀리면 못쓰는 거 거든요?"라고 대답합니다. 은찬을 향한 감정을 애써 부정하려고 유주를 불러 은찬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한결의 말에 상처받은 은찬은 먼저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 후 커피숍에서도 한결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은찬은 결국 한결에게 혼이 나게 됩니다. 손님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하는 게 뭐가 어려우냐는 한결에게 은찬은 "말은 쉽죠. 사장님은 안 당해봐서 모르는 거겠지만, 당하는 저는 항상 다 어렵거든요. 말도 안 되는 손님 주문 받는 것도 어렵고, 우유 배달도 어럽고, 야식 배달도 어렵고, 인형 눈 붙이는 것도 어렵거든요? 난 뭐 가난한 게 자랑스러운 줄 알아요? 그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언제 다른 사람한테 내 얘기 해도 된다고 내가 언제 그랬어요. 왜 나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한테 내 얘기하냐구요. 왜!"라며 한결에게 받았던 서운함과 상처를 쏟아내게 됩니다. 감정을 쏟아내는 은찬에게 한결도 감정적으로 대하며 그만두라고 소리치게 되고 그 길로 은찬은 커피숍을 나가 버리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커피프린스 1호점 스틸컷

은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커피숍 직원들은 한결에게 계속 은찬을 찾으며 눈치를 줍니다. 은찬이 커피숍에 있어야 하는 게 맞는데 자신의 순간적인 감정을 못 이기고 질러버린 자신의 행동이 후회되던 한결은 유주의 조언을 받아 은찬과 식사자리를 만들게 됩니다.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대는 은찬을 보니 비로소 마음이 놓이는 한결은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은찬이 마시던 술을 받아 마신 한결은 제대로 취하게 되고 은찬과 분수대에서 아이처럼 뛰어놀며 서운했던 감정들을 풀게 됩니다. 한결은 은찬에게 "나 말이야. 한 번도 너 비웃은 적 없다. 우유 배달, 야식 배달, 밤 깎기, 인형 눈알 붙이기. 그거 말한 거는 욕이 아니라 진심으로 니가 열심히 사는 게 멋있어서.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그렇게 살 수가...아휴 이거 말해봐야 구질구질해. 그냥 때려"라며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게 됩니다.  

3. 결말

한편 한결은 할머니가 쓰려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병원으로 향합니다. 하루종일 한결을 걱정했던 은찬은 한결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된 할머니의 소식에 힘들어하는 한결을 보던 은찬은 갑자기 힘이 나게 해주겠다며 한결의 입을 맞추게 됩니다.

4. 총평

커피프린스 1호점 7화는 은찬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는 한결과 그런 한결의 태도로 상처받게 되는 은찬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유주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은찬이 하는 일을 읊으며 선을 넘는 말을 하는 한결의 모습은 지금 봐도 화가 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은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한결의 모습을 보니 자기밖에 모르던 한결이 인간으로 좀 더 성숙해진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제가 하도 청량한 여름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이 많다고 앞서 소개해 드려 민망한데 7화에서도 이 드라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한결과 은찬이 바닥 분수대에서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노는 장면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노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그 시절 여름이 그리워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한편 은찬이 한결에게 입을 맞추는 도발을 하는데 앞으로 한결과 은찬의 관계는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 

*  OST 추천

오늘의  OST 추천 곡은  Mni 민재의 For a While 이라는 곡입니다. 6화에서는 커피프린스를 그만두고 뛰쳐나온 은찬이 한성과 한강 드라이브를 할 때 깔린 곡으로 여름밤이 떠오르는 잔잔한 곡입니다. 오늘 서울은 몇 주째 비가 내리고 장마가 휩쓸고 간 게 거짓말인 것 마냥 하늘이 무척 청명한데요. 이런 날 늦은 저녁 한강으로 드라이브가서 For a While을 듣는다면 여름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밤 드라이브 곡이 필요하시다면 꼭 ! Mni 민재의 For a While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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